현대자동차가 올해 3분기 판매는 110만 3,362대, 매출액 26조 9,689억 원, 영업이익 3,785억 원을 기록했다.
차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 감소했고, 매출은 10.4%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1.0% 증가한 3,78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로 전년 동기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 시장의 판매 감소와 함께 쎄타2GDi 엔진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일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쎼타2GDi 엔진 평생 보증과 미국 집단소송 화해 등으로 인한 비용 증가에 대해선 "단기적인 재무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신뢰 회복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우선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3분기 누계 실적(1~9월)은 판매 322만 9,669대, 매출액 77조 9,223억 원, 영업이익 2조 4,411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