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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뉴욕증시] 브렉시트 혼선 지속·美 기업 실적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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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中 성장률 둔화에 일제히 하락



中 3분기 성장률 6.0%…27년 만에 최저



[유럽증시] 中 성장 둔화·기업실적 부진에 하락



佛 르노, 실적 전망 하향…자동차 업종 부진



[뉴욕증시] 중국發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지속



지난주 3분기 어닝시즌…호실적 이어져



지난주 美 경제지표 대체로 부진



美 9월 경기선행지수 ▼0.1%…예상치 하회



보잉, '737 맥스' 결함 은폐 의혹에 급락



존슨앤드존슨, 제품 석면 검출 소식에 급락



코카콜라, 3분기 매출 호조에 상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3분기 호실적 불구 하락



[국제유가] 中 성장률 쇼크에 일제히 하락



이번 주, 브렉시트 혼선 지속·美 어닝시즌 본격화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중국의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아시아증시 >

먼저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일본증시만 홀로 0.18% 오르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됐는데요. 국내증시는 0.83%, 홍콩증시는 0.48% 하락했고, 특히 3분기 GDP 부진으로 이번 하락의 원인이 됐던 중국증시는 1.32% 크게 빠졌습니다.

< 유럽증시 >

유럽증시 역시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여기에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내린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프랑스 꺄끄 지수는 0.65% 내렸고, 독일과 이탈리아 증시도 각각 0.17%, 0.24% 소폭 하락했습니다.

< 뉴욕증시 >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는 뉴욕증시에도 악재가 됐습니다. 여기에 영국 브렉시트 협상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95% 내린 26,770p에 거래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83% 내린 8,089p에, S&P500지수는 0.39% 내린 2,986p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지수 주간그래프를 통해 지난주 흐름 살펴보시죠. 지수는 지난 주 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면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은행주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는데요. JP모건과 씨티그룹을 비롯해 기업들이 우려와 달리 호실적을 발표해주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수요일에 들어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자 잠시 주춤하는 듯 했는데요. 그래도 목요일 들어서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다시 3분기 호실적이 이어졌고, 여기에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면서 곧바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이 이어졌고, 경제지표의 계속된 부진과 함께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자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0.25% 하락했습니다.

< 보잉 >

금요일에 보잉의 주가는 6.79% 급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보잉은 '737맥스'의 조종시스템에 대해서 지난 2016년에 이미 내부 조종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 존슨앤드존슨 >

이날 보잉과 함께 존슨앤드존슨의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일부 베이비파우더에서 미량의 석면이 발견되면서,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6.22%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 코카콜라 >

이어서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했던 두 기업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8% 늘었는데요. 주당순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제로슈거 콜라와 소용량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는 1.84% 상승 마감했습니다.

< 아메리칸익스프레스 >

금융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면서 3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96% 하락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지 않은 것에 투심이 실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국제유가 >

지난주 국제유가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이 3분기에 부진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키웠는데요.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원유에 대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WTI는 0.3% 내린 53달러 78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0.98%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모두 1.7%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 이번 주 뉴욕증시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함께 중국의 성장률 쇼크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돼, 증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그래도 지난주 3분기 어닝시즌이 우려와 달리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면서, 이러한 하락 압력으로부터 증시를 일부 지지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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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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