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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대치 밑돈 중국 3Q GDP에 하락…2,060.69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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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이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25포인트(-0.83%) 내린 2,060.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6억원, 1,141억원어치를 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1,888억원)와 삼성전자우(-196억원), LG화학(-92억원) 등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삼성전자(-920억원)와 LG화학(-234억원), 삼성전기(-205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SK하이닉스(1,653억원), LG화학(325억원), 삼성전자(148억원) 등 모두 2,29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3분기 GDP 증가율이 6.0%로 당초 기대치(6.1%)를 밑돌았고, 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둘러싼 잡음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기업의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모비스(0.21%)와 현대차(보합)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1.19%)와 SK하이닉스(-4.44%)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NAVER(-1.63%)와 셀트리온(-3.46%), 삼성바이오로직스(-0.29%), LG화학(-2.80%), 신한지주(-1.41%), LG생활건강(-0.31%)도 하락했다.
두산에서 인적분할된 두산솔루스(29.95%)와 두산퓨얼셀(29.95%)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기관의 매도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0포인트(-0.40%) 내린 646.69에 종가가 결정됐다.
기관이 메디톡스(-134억원)와 라온피플(-9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62억원)를 중심으로 596억원을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656억원, 2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3.09%)와 메디톡스(-6.18%)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CJ ENM(-0.49%)와 케이엠더블유(-2.13%), 스튜디오드래곤(-1.61%)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1.18%)와 펄어비스(0.39%), SK머티리얼즈(0.38%), 휴젤(3.19%), 헬릭스미스(2.31%)는 상승했다.
이날 신규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라온피플은 시초가(1만3,300원) 대비 2,250원(16.92%) 오른 1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181.5원에 마감해 전날보다 5.5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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