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오송신약·의료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씨제이헬스케어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대상을 받는 등 모두 13개 기업이 수상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2019 오송 신약·의료대상' 시상식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바이오, 의료기업의 대표들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동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비록 지금은 어려운 기업도 있지만 미래에 조금만 기다리고 우리가 노력하면 제2·3의 셀트리온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최고 영예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인 오송신약대상에는 씨제이헬스케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국산 신약 30호 '케이캡'을 올해 3월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
"저희가 2010년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신약 ‘케이캡’을 올해 3월에 출시했다. ‘케이캡’을 국내에서는 물론 글로벌에서까지 많은 성과가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고, 추가로 신약개발을 열심히 해서 제약보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오송바이오대상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선정됐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지난 달부터 아시아권에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
"백신중심의 우리나라 제약기업으로서 R&D역량과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해서 그간 노력해온 결과, 그 성과를 외부에서 인정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오송 R&D대상은 LG화학이 수상했고, 오송수출대상은 보령제약이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아에스티, 동국제약, GC녹십자셀, 유한건강생활 등이 사회공헌, 베스트브랜드, 경영혁신,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이봉구 한국경제TV 대표
"한국경제TV는 이번행사 뿐 아니라 앞으로도 제약바이오산업의 부흥과 성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포인트임플란트와 바이오톡스텍, 참포도나무병원, 우리모두들치과 등은 의료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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