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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 또 쪼개고"…분산펀드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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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 또 쪼개고"…분산펀드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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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 우려로 불안심리가 커지며 단일 지역, 단일 자산에 투자하던 자금들은 발을 빼서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분산투자 결과 수익률도 지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각국 증권거래소에 분산투자하는 유리글로벌거래소펀드는 연초이후 26%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이 펀드는 런던거래소, 브라질증권거래소, 미 CME그룹 등 글로벌 상장 거래소와 유관기관들에 투자하는데, 편입한 각국 증권거래소에 호재가 발생하며 수익률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 펀드처럼 글로벌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들이 분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글로벌주식 펀드는 연초 이후 평균 16.9% 수익을 기록중이고, 장기 5년으로 투자기간을 늘려봐도 44.5% 수익을 내, 국내 주식형(6%), 해외주식형(36%) 대비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개별 국가 또는 일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모두 자금 유출세로 돌아섰지만 글로벌주식펀드로는 1개월 598억원, 3개월 1508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인터뷰] 최황 한국펀드평가 연구원

" 경기 하락 우려와 단일자산의 위험요소가 부각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반면 채권이나 선진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여, 해외자산 그리고 안정적인 상품에 대한 투자자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주식·채권·대체자산 등에 분산하는 해외자산배분펀드, 글로벌채권펀드, 자산간 투자비중을 자동 조절해주는 TDF, EMP 등 최근 투자금이 유입되는 펀드들은 '분산투자'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3개월 기준 글로벌 주식 1508억원, 해외자산배분 1838억원, 글로벌채권 1조6천억원, TDF 3340억원 ,EMP 1134억원 순유입)

특히 각종 ETF에 나눠 투자하는 EMP는 초 분산투자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KB글로벌주식솔루션펀드는 글로벌 경제 비중과 국내총생산(GDP) 비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진국과 신흥국에 고르게 투자하는데, 연초이후 수익률은 19%입니다.

같은 운용사의 KB다이나믹4차산업EMP도 17%대 수익률을 보이는 등 분산효과 극대화로 투자위험을 낮춘 동시에 수익률까지 잡은 걸로 평가됩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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