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공영홈쇼핑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방만경영에 대한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ADVERTISEMENT
공영홈쇼핑은 만성적자임에도 퍼주기식 경영을 일삼았고 중진공은 정책자금 부실심사에 기관장이 측근을 요직에 채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전민정 기자입니다.
ADVERTISEMENT
<기자>
공영홈쇼핑이 국감 때마다 환골탈퇴를 다짐했음에도 만성적자 등 고질적인 문제로 여야 의원들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직원들에게 높은 임금을 주고 신사옥 건립까지 밀어부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
ADVERTISEMENT
"일부 직원들의 수당은 다른 회사 신규 직원들의 연봉과 비슷하게 받는다. 일을 하지 않아도 연장근로를 포괄인정해줘서 18시간 수당을 지급하는 단체협약을 인정하고...."
<인터뷰>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ADVERTISEMENT
"현재 단체협약이 진행 중이다. 이번 단체협약에 적극 반영하겠다."
1년에 4조 4천억원의 정책자금을 굴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자금 대출심사가 부실하다는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ADVERTISEMENT
<인터뷰>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해 자체 내부감사를 실시한 결과, 총 108건 중 98건이 정책자금 규정 위반으로... 사례별로는 연체한 기업에게 재대출을 시행한다던지 부동산 서류 미확인이라던지..."
공공기관의 대표적인 주홍글씨 '낙하산 인사'에 대한 논란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이 대외협력실장 자리에 옛 보좌관을 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이 이사장은 "절차상 문제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어려움을 살펴야 할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자기 실속만 차리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