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8월 광의통화(M2)는 2,832조6천억원(평잔, 원계열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8% 증가했다.
광의통화,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은 지난 6월 6.7%, 7월 6.6%로 증가세가 줄었다가 8월 다시 확대됐다.
전월대비 증가율(평잔, 계절조정계열)도 0.9%로 7월(0.3%)보다 커졌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15조3천억원 증가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도 4.5% 늘었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9.3조원), 기타금융기관(+8.2조원), 기업(+2.1조원) 부문이 증가했고 기타부문(-1.6조원)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