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오늘(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시는 공적지원주택 24만호 공급을 목표로 열심히 뛰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심유휴공간과 공간 재창조를 통해 8만호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주택문제와 함께 서울의 도시노후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도로함몰과 지하철 사고, 수질악화 등의 문제는 장년기에 접어든 서울이 가진 구조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점검, 보수하고 있으나 그 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막대하다"며 "위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여러 악재들로 경제와 민생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박 시장은 "힘없고 소외된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그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페이는 정부와 은행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헌신적인 지원과 참여로 새로운 결제시스템으로 정착해가고 있다"며 "고용보험료 지원, 유급병가 제도 도입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수당을 도입하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중장년을 위한 50플러스사업, 노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서울시는 대도시 서울이 가지고 있는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기술적, 제도적 해결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양재, 홍릉 등에 AI와 바이오 분야 혁신거점을 조성하고, 창동, 잠실, 마곡 등에는 MICE 단지와 공연장도 계획 중이다"라며 "서울의 미래먹거리를 찾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