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대체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 인력의 공석으로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 배분(안)`에 따르면 국민연금 대체투자비중은 2019년 말 12.7%에서 2024년 말 15% 내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대체투자 분야 정원은 사모투자 31명, 부동산투자 25명, 인프라투자 23명 등 총 79명이지만 올해 7월 기준 사모투자 부분이 5명, 부동산투자가 3명, 인프라투자가 4명 등 총 12명(15.2%)이 공석인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국민연금운용인력 부족 문제는 지속해서 지적돼 온 사항"이라며 "좋은 채용조건을 통해 대체투자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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