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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경비대장, 상습 폭언·음주 의혹…"전출 후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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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경비대장, 상습 폭언·음주 의혹…"전출 후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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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독도경비대장이 대원들에게 욕설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제보에 따라 최근 A 경감을 전출시키고 감찰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21일 경찰청 `청장과의 대화방`에 독도경비대원들이 당시 독도경비대장인 A 경감 행태에 관해 쓴 글이 비공개로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들은 A 경감이 평소 대원들에게 욕설하고,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는 등 독도경비대장으로서 부적절하게 행동한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독도경비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두 번째 글이 올라온 지 사흘 만인 24일 A 경감을 다른 곳으로 인사 조치하고 대원들을 상대로 피해 사실 조사에 들어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비대원 제보를 받고 독도 경비대장을 교체한 뒤 감찰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독도 경비대장 전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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