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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이 글귀 논란에 휘말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7년 월드투어 비하인드 영상 캡처본과 함께 펠릭스 곤잘레스 토레스의 `무제(완벽한 연인들)`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월드투어는 지드래곤이 곡 `무제`를 발표했을 때 진행됐던 것으로, 토레스 작품과 동명이기도 하다.
작품에 있는 문구를 해석하면 `시계를 두려워하지 말아요. 그게 우리의 시간이고, 언제나 시간은 우리에게 너그러웠습니다. 우리는 승리의 달콤한 맛을 시간에 아로 새겨왔습니다. 우리는 특정 공간과 특정 `시간`에 만나 운명을 정복했어요. 우리는 그 시간의 산물이기에 때가 되면 마땅히 되갚아야 합니다. 우리는 시간을 함께하도록 맞춰졌습니다. 지금 그리고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요`이다. 이 중 `승리의 달콤함`이라는 글귀가 논란이 된 것.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연예계에서 은퇴한 가수 승리를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반감을 보였다. 물론 "예민한 반응"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제3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대해 오는 26일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