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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활력' 강조한 文대통령…"기업 목소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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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활력' 강조한 文대통령…"기업 목소리 경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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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한다"며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재정과 세제, 금융 등을 아우르는 전방위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하강국면에 진입했다"며 "우리 정부도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경제의 역동성은 민간의 활력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역동적인 경제로 가려면 무엇보다 민간에 활력이 생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를 해소하는 노력을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4일 경제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문 대통령은 기업에 힘을 실어주라는 당부를 이어갔습니다.

먼저 내년 5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되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탄력근로제 등 보완 입법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속한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만에 하나 입법이 안 될 경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들도 미리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데이터3법 등 규제혁신 핵심법안의 입법도 당부하며, 법률 통과 이전이라도 적극적인 유권해석과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실질적 효과를 창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일본의 수출규제 시행 100일을 돌아보며 "기술자립, 대중소 상생협력 등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

"더욱 속도를 내 주기 바랍니다.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국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에 대한 재정, 세제, 금융 지원에도 전방위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

이번 주 출범 예정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에는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할을 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오는 22일 열리는 일왕의 즉위식에는 이낙연 총리의 참석이 유력하다고 알려진 가운데, 한일 관계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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