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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상장 추진…주간사 선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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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날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RFP를 발송한 것은 맞다"며 "(상장 추진은) 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현대카드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로 지분 36.96%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24.54%, 기아자동차 11.48%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 2017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9.99%), 싱가포르투자청(9%), 칼라일그룹 계열의 알프인베스트파트너스(5%)는 현대커머셜과 함께 GE캐피털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카드가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2년 전 지분 투자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들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현대카드가 상장에 성공하면 카드사 중에서는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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