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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7.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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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영업익 7.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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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반기 부진한 실적으로 허덕였던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던 영향으로 7조원대 영업익을 달성하며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지효 기자.

<기자>

네.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익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2분기보다 17% 가량 올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5,749억원과 비교하면 56%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해에는 반도체의 초호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입니다.

앞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7조원대로 예상하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사업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적 회복을 이끈 것은 반도체입니다.

업황 회복으로 3분기부터 D램과 낸드의 재고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3조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메모리 부진을 모바일이 상쇄한다는 평가를 받는 IM 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됩니다.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경쟁사인 미국 애플이 아이폰 출시를 늦춘 사이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역시 성수기 효과를 누리면서 1조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2% 이상 상승한 것도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올해 4분기부터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 지에 쏠립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재고 수준이 하락하겠지만 본격적인 가격 반등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스마트폰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가 폴더블폰과 5G 시장을 주도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여지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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