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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먹구름' 끼나…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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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中 무역협상 불안감에 소폭 하락



류허 "산업·통상정책 관련 논의 거부할 것"



美 9월 고용추세지수 110.97…전월대비 상승



애플, 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전기가스·생필품·소비재…경기방어주 약세



반도체 섹터, 무역협상 불안으로 혼조



엔비디아,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상승



우버,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상승



[국제유가] 美·中 무역협상 지켜보며 보합



[국제금가격] FOMC 의사록·무역협상 주시 하락







< 뉴욕 증시 >

간밤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미국에서 고위급회담을 여는데요.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산업정책 개혁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빅딜' 대신 '스몰딜'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투심이 위축됐습니다.

다우지수 일중그래프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수는 장 초반부터 무역협상 기대를 낮추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류허 부총리가 이번 협상에서 산업·통상정책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부할 것이라고 자국 협상단에게 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중국이 민감한 구조적 이슈에는 손 대지 않겠다, 즉 '빅딜을 피하겠다'는 뜻을 보인 만큼, 향후 협상 타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한편, 장중에 발표된 9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했는데요. 고용지표가 지난주 호조에 이어 오늘도 양호하게 나왔고, 여기에 무역협상에 민감한 애플의 주가가 초반 부진을 딛고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다우 지수는 한때 반등하는 듯 했지만, 결국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다시 낙폭을 키웠습니다.

섹터별 등락도 살펴보겠습니다.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보니, 11개 섹터도 대체로 파란불을 켰습니다. 커뮤니케이션 섹터만 홀로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섹터가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밖에 부동산과 전기가스, 생필품 등 경기방어주가 약세권에 거래됐구요. 금융주와 기술주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 반도체 >

오늘 장 반도체 기업들 등락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주가 부진했던 만큼 반도체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했는데요.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대체로 하락 마감한 모습입니다. 이로 인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0.71%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 엔비디아 >

반도체 기업들 중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던 엔비디아 주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에서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기존 185달러에서 225달러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오늘 장 1.3% 올랐습니다. 에버코어는 엔비디아가 올해 불안한 흐름을 보였지만, 게임 부문 사업이 회복되면 성장이 다시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우버 >

자동차 공유 업체 우버의 주가도 살펴보겠습니다. 씨티은행이 우버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2.36% 급등했는데요. 씨티은행은 우버의 3분기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고, 서비스 개선으로 인한 긍정적인 평가를 무시할 수 없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국제유가 >

간밤에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나온 가운데, 다가오는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WTI는 0.1% 소폭 내린 52달러 75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는 0.2%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금가격 >

금 가격은 이번 주 공개되는 9월 FOMC 의사록과 미중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투심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했습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0.6% 내린 1504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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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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