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신약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임상3상 시험 결과가 옵디보, 키트루다와 함께 유럽종양학회(ESMO) 최고의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 결과를 담은 논문이 진행성 식도-위암 분야에서 베스트 오브 에스모(best of ESMO)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유럽종양학회는 학회에서 발표된 3,904개 논문 가운데 우수한 내용을 담은 논문을 심사를 통해 베스트 오브 에스모로 뽑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차우 박사(Dr. Chau)는 OS(전체생존기간)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4차 데이터 등 다른 데이터가 보여준 우수함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특히 암 진행 없이 생존 연장을 나타내는 무진행 생존기간(PFS)이 3차와 4차 치료 모두 명백한 차이를 보여 최고의 논문에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럽종양학회는 이미 시판 중인 옵디보와 키트루다의 진행성 식도암 1, 2차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도 베스트 오브 에스모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