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대표이사 오경석)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스템반도체향 고밀도 플라즈마 장비부품용 대구경 실리콘 소재개발` 국책 사업 과제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하나머티리얼즈는 또 소재개발 최적화 시뮬레이션에 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의 Soft-Impact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국책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는 2021년 9월까지 1·2차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하나머티리얼즈는 대구경 단결정 실리콘의 양산과 사업화를 담당하기로 했고 Soft-Impact는 최척화된 성장 시뮬레이션을 맡기로 했다.
이번 국책과제로 하나머티리얼즈는 기존 세라믹 코팅 방식을 사용한 부품을 단결정 실리콘 소재 부품으로 대체해 공정 수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대형 부품을 국책과제를 거쳐 국산 제품으로 대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와 관련, "하나머티리얼즈는 지난 2008년에도 3차년도에 걸쳐 대구경 잉곳 성장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용 Si-Parts 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대구경 단결정 실리콘 잉곳을 활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