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부품 소재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이사 송성근)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7월 제출한 신영해피투모로우제4호기업인수목적(신영제4호스팩)과 합병상장을 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16일이며,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2월27일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LED 조명용 실리콘 렌즈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 장비용 외산 쿼츠(석영)렌즈를 대체할 실리콘 렌즈를 개발해 국산화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83억원과 영업이익 7억2천만원을 올렸고,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 82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조달된 자금으로 신소재와 원천기술에 대한 R&D(연구개발) 강화와 생산라인 확충 등에 쓸 계획이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 아이엘사이언스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광학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시키는 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