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와 벤처펀드 결성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 협회가 29일 발표한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신규 벤처 투자액은 2조 7천9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간 2조 2천268억 원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30.2%를 차지해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또 벤처펀드에 투자하는 민간 비중은 전체의 73.7%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4.3%와 비교해 9% 포인트 늘어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민간 벤처펀드 출자가 증가한 것은 소득공제와 더불어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등 혜택이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