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이천고속도로가 조기에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양평~이천고속도로(2026년 개통) 건설공사를 3개월 앞당겨 9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58.6km) 중 안산~인천 구간(20.0km)을 제외한 전 구간이 착공 또는 개통됐다.
현재 안산~인천 구간은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조기착공되는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983억 원, 연장 19.37km, 4차로 신설 노선으로, 총 7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부는 양평~이천구간 개통 이후 이천~오산(2022년 개통예정), 화도~양평(2020년 개통예정) 구간과 연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남동부 구간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양평~이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평에서 이천까지 통행시간은 약 12분(31→19분) 단축되며, 물류비용 절감(연 356억 원)과 이산화탄소 저감(연 1만 톤)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중부·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진우·강상)을 설치해 기존 고속도로 이용객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2개의 나들목(신촌·산북)도 설치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