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을 개발 중인 엘리바가 중동 등 서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엘리바와 아랍에미리트의 글로벌 제약사 네오파마와 지분을 절반씩 투자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아랍에미레이트에 설립되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인도 등을 중심으로 리보세라닙의 판매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파이프라인의 현지 임상과 국내 의약품의 중동 수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치엘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네오파마는 전세계 9개국에서 연구개발과 CRO(임상시험 대행), 의약품 판매 중인 글로벌 제약사다.
김욱 엘리바 상무는 "네오파마는 리보세라닙의 신약으로서 가능성과 확장성에 대해 확신이 크다"며 "중동과 인도 등 중동 의약품 시장에서 거대한 판매 인프라를 가진 네오파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