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파주 운정3지구와 오산 세교2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조성에 나선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일반주택 주변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 85% 이하)로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국토부와 LH는 LH 보유 택지인 파주운정3지구(A8구역)와 오산세교2지구(A5구역)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오는 26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파주운정3지구 A8구역에는 총 552호의 임대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총 3만1,992㎡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228호, 60~85㎡ 공동주택 324호가 공급된다.
이 지역은 인근에 파주교하, 파주운정 1·2지구가 준공돼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제1·2자유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한데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4년 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예정), GTX-A노선(2023년 개통예정) 등이 예정돼 있어 서울과 수도권 진입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오산세교2지구 A5구역에는 60~85㎡ 이하 공동주택 1,050세대가 공급된다.
해당 지역은 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경부선 철도 1호선 오산역과도 근접해있어 경기남부와 서울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
또 지구 인근에 세마고와 동탄 국제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는 곳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에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을 공모 지침에 반영했다.
지난 공모에서는 청년층(19~39세 1인 가구)과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대상 특별공급 호수를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서는 이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 주거 취약계층의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LH는 오는 26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11월 28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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