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25일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며 배당주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명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시장 전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들이 증가했다"며 "KOSPI 기업 중에서 2019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3% 이상인 기업 비중은 29%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라고 언급했다.
다만 "올해는 기업들의 실적 둔화로 높아진 배당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며 "결론적으로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보다 배당 컨센서스를 만족시킬 가능성이 높은 고배당주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2019년 기말 배당수익률 3.0% 이상인 기업들의 배당 컨센서스 과대 추정 여부를 판단한 결과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고배당주는 기업은행, 메리츠화재, KT&G, 롯데쇼핑, 제일기획"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