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기구(ISO)에서 프로젝트경영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TC258 기술위원회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2019년 세계 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TC258 기술위원회는 `프로젝트 관리`에 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논의하고 제정하는 기구로, 38곳의 참여국과 다수의 옵저버 국가로 구성돼 있다.
기술위에서 제정·공포되는 국제표준은 각 국에서 부합화작업을 거쳐 국가표준으로 활용된다.
주로 신약·휴대폰·자동차 등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 올림픽·월드컵 등 스포츠 행사, 콘서트·음악회 등 문화행사, 국제회의· 전시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효율적인 관리표준을 제시해 준다.
TC258 기술위원회 세계 총회는 매년 회원국들이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페루의 리마에서 열렸으며 내년에는 네덜란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사단법인 피엠전문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올해 총회에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네덜란드, 핀란드 등 각국 대표 6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3일 전체회의가 열렸으며 24~27일 소그룹 위원회에서 새로운 국제표준의 제정과 기존 표준의 개정 작업 등을 논의한다.
본 행사는 국가기술표준원 산하의 프로젝트경영전문위원회 박영민 위원장과 사단법인 피엠전문가협회의 김승철 회장(한양대 교수)이 협력하여 유치하였으며, 위원회 소속 한국 위원들과 협회 회원들이 행사의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