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은 오는 9월 30일 오전 10시에 충무아트센터에서 ‘중구는 예술대학’ 입학식을 진행한다.
‘중구는 예술대학’은 문화예술분야에 관심 있는 중구민 및 서울시민에게 무료로 진행하는 전문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예술인이 모이고 문화가 일상이 되는 중구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술가와 마을활동가 문화예술협력단체를 연계하여 중구문화재단과 민간문화시설, 대학시설이 연합한 자치구형 예술대학이다.
시각, 디자인, 사진, 영상, 연극, 문학 등 문화예술분야의 기초?확장?심화형 프로그램을 학기제로 운영하여 이론부터 실기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 예술강사 등 일자리창출 연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공공, 민간 문화시설을 발굴해 충무아트센터, 정화예술대학교, 한국여성문예원, 만리동예술인협동조합 등 중구 내 10개 공간을 교육공간으로 활용해 예술대학 지역캠퍼스로 사용한다.
또한 ‘중구는 예술대학’은 ㈜호텔신라와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여 수업에 필요한 모든 제반사항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호텔신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발굴, 운영, 기획, ‘중구는 예술대학’ 등의 협력, 사업비지원, 공동기획,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문화향유, 마을교사, 일자리창출 확대 등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재단의 문화사업을 지역의 기업과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기업과 문화예술기관 협력에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경기 ㈜호텔신라 사회공헌단장은 “중구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문화예술 협력사업의 표본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는 예술대학’은 9월 30일 입학식과 함께 수업이 시작되며, 9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