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엔젠시스`의 임상 3상 결과 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선영 대표는 24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갖고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게 돼 송구하다"며 "특히 문제가 된 피험자를 제외할 때는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더욱 애통하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후속 임상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후속 임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작은 임상 3상 2~3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성공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원래의 시판허가 목표시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희귀질환 2개에 대한 임상개발도 같은 비중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은 전화위복으로 삼고 새옹지마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