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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간 2주 → 15분, 99% 단축"…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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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소프트웨어 기반 데이터센터(SDDC)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들의 업무시간이 획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20일 최근 개관한 춘천 데이터센터를 소개하고, 고객사의 IT 인프라와 업무시스템 등을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에 대해 알렸다.

SDDC는 모든 자원을 가상화해 서비스하는 데이터센터로 인력 개입 없이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자동 제어 관리된다.

SDDC 기술을 통해 삼성SDS의 춘천과 상암,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이 통합 운영되면서 신속한 자원 확장이 가능해졌다.

최희주 삼성SDS 전무는 "SDDC 구축되지 않았을 때는 신규장비·네트워크·서버·가상환경 구성 등 엔지니어들이 직접했던 작업들이 SDDC가 되면서 소프트웨어에서 자동으로 전체를 구축하게 된다"며, "실제 2주 이상 걸렸던 작업시간 99% 단축돼 15분 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통합관리가 가능해지면서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고,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간담회릍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과 쉽고 편한 개발환경,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하게 하는 3가지 해결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첫 번째로, 프라이빗과 퍼블릭의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고 클라우드간 데이터 이동을 쉽게 지원하며, 서버 자원 모니터링을 통한 장애관리를 해주는 삼성SD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SD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해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애플리케이션 수정·배포를 용이하게 해주는 삼성SDS PaaS를 소개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인 컨테이너와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DevOps, 필요 모듈만 변경 후 배포하는 모듈형 개발이 적용된 삼성SDS PaaS를 활용하면, 고객은 개발 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애플리케이션 배포는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하고자 하는 기업고객은 삼성SDS SRE 방법체계를 적용하면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기간을 11주에서 3주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6개와 2만대 서버로 시작했던 삼성SDS는 2019년 현재 데이터 센터 15개와 21만여대 서버를 운영하며 10배 이상 성장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10 사업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춘천 데이터센터 이외에도 현재 동탄에 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턴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윤심 삼성SDS 부사장은 "클라우드 IT인프라와 더불어 고객의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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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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