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1일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집회`를 개최했다.
정기국회에서 `조국 대전`을 앞두고 조 장관 사퇴 여론을 정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다만 전날 부산 집회에서 이헌승 의원이 삭발한 것을 끝으로 더는 삭발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집회에서 삭발하겠다는 의원이 있었지만, 황교안 대표가 최근 `삭발을 자제해달라`고 한 데 따라 불허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내부에서는 삭발 릴레이가 열흘 넘게 이어지며 희화화되는 등 투쟁 결기를 보여주려는 본래 의도가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던 상황이다.
한국당에서는 지난 11일 박인숙 의원을 시작으로 황교안 대표, 전·현직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 인사 15명이 삭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