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대교 아래에 위치한 노들섬이 자연과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노들섬에 관객 8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콘서트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연면적 9,747㎡규모의 `음악 복합문화공간`을 오는 28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악 복합문화공간 인근에는 약 3,000㎡ 규모의 잔디밭을 조성했는데, 최대 3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으로도 이용될 예정이다.
노들섬은 용산에서 노들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노들섬`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을 이용하면 찾아올 수 있다.
노들섬이 정식 개장하는 28일부터는 수상택시 정류장이 운영에 들어가 이촌나루, 여의나루 등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접근이 가능해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들섬이 대중 음악을 중심으로 한 성장하는 뮤지션들의 특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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