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시설 피격 소식에 급등했던 석유 관련 주식의 주가가 국제유가 진정 흐름에 약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중앙에너비스는 전일 대비 14.54%(1,490원) 내린 8,76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석유도 9.40%(1만2,500원) 떨어진 12만500원, 흥구석유와 SH에너지화학도 각각 5.90%(500원), 5.88%(70원) 하락한 7,980원, 1,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원유 관련 상품들도 하락세가 완연하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ETN과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등이 10% 이상 급락했고, TIGER 원유선물 Enhanced ETF,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 미래에셋 원유선물혼합 ETN 등도 5% 이상 하락했다.
한편 국제유가 공급 충격에 강세를 보였던 주식들은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5.7%(3.56달러) 하락한 59.34달러로 마감했다.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격으로 생산이 중단된 원유 물량 가운데 약 50%의 생산을 회복했다면서, 이달 말까지는 생산이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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