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17일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우건설에 대해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 수주로 LNG 프로젝트에서 대우건설의 경쟁력과 해외부문 실적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6천원에서 6,500원으로 올렸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나이지리아 리버스주 보니섬에 연산 8백만톤 규모의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 사업의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원청사로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데는 나이지리아 내 강한 입지와 LNG플랜트에서의 높은 시공 경쟁력 때문"이라며 "이번 수주로 단기적으로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모잠비크를 시작으로 내년 LNG 프로젝트 수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