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 연휴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보험사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거나 각종 오일을 보충하고 출발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명절 연휴 자동차를 이용할 때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들을 장슬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긴 명절 연휴를 앞두고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타이어 공기압 측정이나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한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운행 중에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긴급출동서비스는 이용 전날 가입을 해야 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출발 전 특약에 가입돼 있는 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나 한국도로공사의 무료견인 서비스가 아닌, 일반 견인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비용이 과다 청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거리별 또는 차량별 견인요금도 미리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운전을 하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차와 사고가 났을 때에는 정부가 운영하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제도'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장사업은 1인당 사망 최고 1억5천만 원, 부상은 최고 3천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피해자에 대한 응급치료나 호송 등 긴급조치에 지출된 비용도 추후 보험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현대해상 관계자
"추석연휴 기간에 새벽시간 졸음운전 사고가 최대 2.8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안전거리 미확보 사고도 2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보다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명절인 만큼, 위급 상황시 활용할 수 있는 보험혜택들을 미리미리 챙겨두는 게 중요합니다.
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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