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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ECB 결과 관망·기술주 약세에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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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기술주가 대체로 부진했고, 내일 밤에 있을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면서 엇갈린 흐름을 이어갔는데요. 다우지수는 0.28% 상승한 26,909에, S&P500 지수는 0.03% 오른 2,979에 거래됐고, 나스닥 지수는 0.04% 약보합권에 장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이번 주 ECB의 통화회의와 다음 주 연준의 FOMC에서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인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소 줄어들면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기술주의 약세가 더해지면서 낙폭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경제지표도 부진했습니다. 7월 채용공고와 8월 소기업낙관지수가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더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는 장 막판에 0.28% 반등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원유 감산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엑손모빌과 쉐브론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이자 에너지 섹터가 1.29%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에 경기방어주들은 오늘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구요, 특히 FAANG 주가 대체로 빠지는 등 IT 섹터가 0.49%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관여했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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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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