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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상해 엑스포서 탄소섬유 공개..."1조 투자해 2.4만 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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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최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China Composites Expo 2019)’에 참가해 자사 탄소섬유 브랜드인 ‘탄섬(TANSOME®)’을 알렸다고 오늘(9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선 심재, 수소차용 고압용기 등 ‘탄섬’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며 효성의 기술력과 품질을 홍보하고 아시아 지역에 ‘탄섬’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면서 "탄소섬유 복합재료 시장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을 직접 만나 거래선 발굴에 나서는 등 고객사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이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섬유로 효성이 지난 2011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으며, 2013년부터 전북 전주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건립·운영해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총 1조 원을 투자하고 연산 24,0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차이나 컴포짓 엑스포`는 매년 상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국제 복합재료 산업박람회로 세계 유수의 탄소섬유 제조업체와 주요 복합재료 및 설비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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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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