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제7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폐막식을 열고 7개월에 걸친 올해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총 24개 팀이 금융, 투자, 성장 3개 리그로 나눠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금융리그 우승은 유안타증권, 준우승은 하나금융투자에게 각각 돌아갔다.
투자리그 우승에는 신한금융투자, 준우승에는 한국증권금융이 각각 차지했으며, 성장리그에서는 KB증권이 우승을 삼성자산운용이 준우승에 올랐다.
폐막식 이후에는 24개팀의 최우수 선수들로 구성된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의 자선경기가 열렸다.
또 협회가 후원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등 사회복지단체와 영등포구 리틀야구단 등도 참석해 경기를 즐겼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1루는 훔칠 수 없다'는 오랜 야구격언이 최근 깨졌는데, 이는 미국 프로리그에서 규정의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 역시 정해진 룰에 따라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이와 동시에 ‘가장 합리적인 룰’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