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공기업을 아우르는 공공부문의 수지가 5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흑자 규모는 줄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공공부문 계정(잠정)`을 보면 지난해 공공부문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수지는 49조3천억원 흑자로 2017년(54조1천억원)보다 흑자 규모가 4조7천억원 줄었다.
공공부문 수지는 2013년 2조6천억원 적자를 기록한 뒤 2014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총수입은 854조1천억원으로 2017년보다 46조4천억원 늘었고 총지출은 804조7천억원으로 같은기간 51조1천억원 더 크게 증가하며 흑자 규모를 줄였다.
총수입은 조세와 사회부담금 수입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총지출은 최종소비지출과 투자지출, 사회수혜금지출 등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