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가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동수)는 전날 약사법 위반 혐의로 어진 안국약품 대표를 구속했다.
어 대표는 내부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 임상시험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어 대표는 회사법인 등 3명과 함께 90억 원 상당 불법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뇌물 공여)로도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안국약품은 4일 오전 "본 건 혐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며 "현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