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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10시까지'·'벗은옷 제자리에'…구혜선이 공개한 '안재현 주의할점'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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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커플이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구혜선이 새로운 인스타 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간이 되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상호협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긴 메모가 적혀있으며, 이어 이에 두 사람이 서명한 메모도 포함됐다.
`안재현이 주의할 점`에는 12가지 항목이 나열되어 있다. `밖에서 술 마실 때 저녁 10시까지만 마시기`, `인사불성 되지 말기`, `고집 부리지 말기`, `벗은 옷은 제자리에 두기`, `집에 12시 안에는 들어오기`, `말 조심하기` 등 항목이 그것이며, `구혜선이 주의할 점`에는 `없음`이라고 적혀 눈길을 끈다.
2016년 결혼한 구혜선-안재현 부부는 이혼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입장 차를 보이며 갈등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이혼에 합의한 적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어 안재현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혜선과 겪는 불화를 노출하며 이혼 의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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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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