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한양대 임팩트비즈니스 연구센터와 지역 사회혁신을 이끌어갈 사회공헌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스탠퍼드대 PACS센터(Stanford Center on Philanthropy and Civil Society)와 공동으로 인재 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글로벌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스탠퍼드대 PACS센터는 교내 단과대학과 여러 부서를 연결, 사회공헌과 시민사회에 관한 아이디어를 탐구하고 사회혁신 관련 지식 창출 및 이를 공유하는 연구기관으로 글로벌 사회혁신 연구와 사례를 소개하는 매거진인 스탠퍼드 사회혁신 리뷰(SSIR)를 발간하는데 국내에서 한양대가 2018년부터 SSIR 한국어판을 내놓고 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신현상 한양대 교수(SSIR코리아 편집인)는 지난 8월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를 방문, 스탠퍼드대학교 PACS센터 및 SSIR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내용의 기관 간의 글로벌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한양대는 지난 5월부터 4개월동안 기업 사회공헌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혁신스쿨’을 공동 개발, `사회공헌 혁신스쿨`에서 ‘소셜 이노베이션(Social Innovation) 과정’과 ‘벨류 크리에이션(Value Creation)과정’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사회혁신 최신 지식을 전파하고 담론을 주도하는 스탠퍼드대 SSIR과의 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혁신스쿨’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회공헌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상목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이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단계로 진화했다"며 "이번 스탠퍼드대 SSIR과 글로벌 협력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현상 교수는 "사회공헌에 있어 다양한 주체간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성과(Social impact) 창출의 중요성이 최근 강조된다"며 "국내외 기관 간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 실무자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협의회와 한양대 임팩트비즈니스연구센터, 그리고 스탠퍼드대 SSIR은 오는 10월 29~30일 한양대에서 사회혁신과 임팩트를 주제로 국제회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