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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혼재·무역협상 관망에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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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미·중 무역협상 지켜보며 혼조



[국내증시] 무역협상·9월 금리인하 기대에 상승



[유럽증시] 무역협상 낙관론에 대체로 상승



오성운동·민주당 정책 대립에 伊 증시 하락



[뉴욕증시] 엇갈린 美 경제지표에 혼조



美 7월 개인소비지출, 전월대비 ▲0.6%



美 7월 개인소득, 전월대비 ▲0.1%



무역갈등 완화에 자재·제조 섹터 강세



반도체,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



FAANG, 뉴욕증시 혼조세에 대체로 하락



테슬라, 中서 판매되는 일부 자동차 면세에 상승



델 테크놀로지, 2분기 호실적에 급등



[국제유가] 허리케인 '도리안' 북상 앞두고 하락



국채수익률, 美 물가지표 부진에 소폭 하락



금 가격,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하락



이번 주, 경제지표·무역협상·파월 연설 주목



< 아시아증시 >

먼저 지난주 금요일 아시아증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아시아 주요국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 초반 기대감이 앞서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우려가 다시 커지자 기술주가 일제히 빠지면서 0.16% 하락했습니다. 반면에 홍콩 항셍지수는 0.08% 강보합권에 거래됐구요, 일본 증시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1.19% 상승했습니다.



< 국내증시 >

저조한 흐름을 이어가던 국내증시였지만, 금요일에는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서 1.8% 가량 올랐는데요. 이날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또한 남겨놓으면서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 유럽증시 >

유럽 주요국들 역시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미소 지었습니다. 프랑스 증시는 0.5% 독일 증시는 0.8% 상승했습니다. 다만, 이탈리아 증시는 정세 불안에 홀로 0.3% 하락했습니다. 새 연합정부 구성에 합의한지 이틀만에, '오성운동'과 '민주당'이 정책 안건을 놓고 대립한 것이 원인이 됐습니다.



< 3대 지수 >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무역협상 흐름을 지켜보며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3대 지수는 금요일에 발표된 주요 지표들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7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대비 0.6% 증가한 반면에, 7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1% 소폭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양호한 소비 수준이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1개 섹터별 등락 살펴보겠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됐다는 소식에 자동차를 비롯한 제조와 자재 섹터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융주 역시 채권시장이 차차 안정되면서 상승했는데요. 반면에 중국산 의류와 신발이 관세 부과 연기 품목에서 빠진다는 소식에 생필품과 소비재 섹터가 타격을 받았습니다.

< 반도체 >

반도체 섹터는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선전했습니다.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웨스턴디지털이 4% 가까이 급등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1.5%, 램리서치와 마이크론이 1.3% 오르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반도체 섹터가 강세를 보이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올랐습니다. 금요일에 0.6% 상승했습니다

< FAANG >

시장에서 상승과 하락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FAANG 주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가 1% 내리면서 하락을 주도했구요, 아마존과 구글이 0.5%, 0.3% 빠지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애플도 0.13% 하락했는데요. 페이스북만 홀로 0.05% 강보합권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 테슬라 >

금요일 특징주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테슬라입니다. 중국 정부가 테슬라의 16가지 차종에 대해 자동차 취득세를 면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1.7% 상승 마감했습니다.

< 델 테크놀로지 >

한편 장 마감 이후에 델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전체 컴퓨터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10% 급등했습니다. 다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0.39% 소폭 내렸습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도리안' 상륙을 앞두고 원유 수요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WTI는 2.8% 하락한 55달러 10센트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1% 넘게 하락했지만, 60달러 선은 지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채권시장>

미국 국채수익률은 무역갈등 완화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발표된 물가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소폭 내렸습니다. 2년물과 10년물의 수익률 격차는 줄었지만, 역전현상은 계속됐습니다.



< 금가격 >

금 가격은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들자 하락했습니다. 금요일 금 가격은 전일보다 0.5% 내린 1,529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그래도 다사다난했던 8월이었던만큼 월간으로는 6% 급등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8월 고용지표를 비롯해 미국의 경기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이 대거 발표됩니다. 또한, 미중 무역협상에 있어서 진전이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요일에는 9월 FOMC를 앞두고 파월 의장이 또 한번 연설을 하는데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 비둘기와 매 중에서 뚜렷한 입장을 굳힐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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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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