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96.90

  • 3.53
  • 0.14%
코스닥

755.25

  • 6.92
  • 0.92%
1/4

구광모 회장, LG화학 기술연구원 방문..."미래소재·부품 직접 챙긴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 LG화학 기술연구원 방문..."미래소재·부품 직접 챙긴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사진 = 구광모 (주)LG 대표>

구광모 (주)LG 대표는 오늘(29일), 소재·부품 R&D 현장인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을 방문했다.

지난달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제조와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장비 기술 개발과 전략 등을 논의한 데 이어, 두 달 연속으로 LG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

구 대표는 이날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와 솔루블 OLED, 메탈로센 POE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소재·부품 R&D 과제에 대해 책임자들에게 개발 현황과 전략 등을 설명 듣고 함께 논의했다.

회사에 따르면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배터리이다. 기존 1세대(160km 미만)와 현재의 2세대(320km 이상 ~ 500km 미만) 수준을 넘어, 내연기관 자동차와 대등한 주행거리를 갖춰 전기차 시대를 본격적으로 앞당길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다.

솔루블OLED는 현재 LG가 이끌고 있는 OLED 대세화와 병행하여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LG화학이 지난 4월 듀폰사로부터 기술과 연구, 생산설비 등의 유·무형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OLED 제조 시 유기물질을 진공상태에서 가열한 뒤 증발한 상태로 패널에 붙여 제조하는 방식인 기존 증착 방식과 달리 용액 형태의 유기물질을 직접 패널에 분사해 만드는 방식으로 생산 원가를 낮추고 양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메탈로센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는 LG화학 등 전 세계 5개 화학사가 제조 기술을 갖고 있는 메탈로센계 촉매 기술 적용 플라스틱 합성수지다. 가공성이 뛰어나고 충격강도와 탄성이 우수해 자동차 내외장재 및 범퍼의 충격 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 태양광 패널의 봉지재 등으로 사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구 대표는 올해 들어 LG의 미래 준비를 가속화하기 위한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과 4월에는 각각 한국과 미국에서 개최된 R&D 석·박사 초청 행사인 `테크 콘퍼런스`에 참석했고 특히, 4월 미국 방문 시에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찾아 운영 현황과 투자 포트폴리오를 직접 챙겼으며, 지난달에는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을 방문해 제조와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장비 관련 기술과 전략을 살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