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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월 1회 '삼겹살데이'…전복삼계탕 메뉴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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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월 1회 `삼겹살데이`…전복삼계탕 메뉴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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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군부대 식단에 매월 한차례 삼겹살과 `컵 과일`이 오른다. 각 부대가 매월 하루를 `삼겹살 데이`로 지정하는 등 부대 사정에 맞춰 장병들에게 삼겹살을 공급하도록 했다.
국방부는 29일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장병 1일 기본급식비 8천493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8천12원보다 6% 인상된 금액이다. 내년도 전체 장병 급식예산은 1조4천325억원으로, 올해보다 811억원이 올랐다.
국방부는 "1인당 급식단가를 6% 인상해 장병의 선호도가 식단에 반영되고 질 높은 급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부터 월 1회 삼겹살을 부식으로 신규 제공하기로 했다. 각급 부대 사정에 맞춰 특정한 날짜를 `삼겹살 데이`로 지정해 공급하도록 했다.
여름철 삼복(三伏) 기간과 6∼8월에 매월 1회 전복 삼계탕을 보급하기로 했다. 전복 삼계탕은 연 5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이를 위한 예산 6천618억원이 편성됐다.
매월 1회 후식으로 컵 과일(과일 조각을 컵에 담은 제품)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후식 메뉴에 들어 있는 과일 지급도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천141억원을 반영했다.
또 미세먼지로부터 장병 건강을 지키도록 마스크를 1인당 연 18매에서 50매로 늘리고자 예산 164억원을 편성했다. 1천78억원을 투입해 장병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군 유휴시설 2천432개소를 철거하기로 했다. 오는 2021년까지는 모든 군 유휴시설 철거 완료된다.
병사 봉급은 병장 기준 54만1천원으로 인상하고, 2022년까지 최저임금(2017년 기준) 50% 수준인 월 67만6천원으로 오른다.
예비군 일반훈련 중식비는 6천원에서 7천원으로, 동원훈련 보상비는 3만2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개인전투체계인 워리어플랫폼은 특공·수색부대에서 6개 보병사단으로 확대한다. 조준경과 헤드셋 등 9종의 전투장비, 신형 방탄복과 방탄 헬멧 등의 워리어플랫폼이 보급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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