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네이버는 LG 듀얼 스크린이 탑재되는 LG 스마트폰에 `웨일` 브라우저를 기본 탑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 웨일은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넷 사용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웹브라우저다.
하나의 탭 안에서 화면을 분할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최적화 된 `옴니태스킹`이 특징이다.
양사는 LG 듀얼 스크린이 앱의 동시 사용과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한 만큼, 네이버 웨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제품을 선택하면, 제품 정보가 LG 듀얼 스크린 화면에 보여지는 식이다.
기존 화면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또 다른 화면으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처음 공개하는 스마트폰 신제품에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는 오는 10월부터 다양한 외국어 버전도 지원한다.
또 10월부터는 기존 LG V50 ThinQ 사용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다운로드를 통해 LG 듀얼 스크린에서 네이버 웨일을 경험할 수 있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앞으로 글로벌 사용자들과도 소통하며 기능과 품질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창민 LG전자 MC사업본부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 역시 "LG 듀얼 스크린 생태계를 확장해 한층 높은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