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중국 톈치리튬의 자회사인 호주 톈치리튬퀴나나(TLK)와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유효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이고, 양사 합의에 따라 이후 3년 연장이 가능하다.
양측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초 판매 수량은 TLK의 호주 서부 퀴나나 지역 수산화리튬 공장에서 연간 생산하는 능력의 1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배터리 원재료 공급 계약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에는 중국 간펑리튬 지분을 1.2%, 지난해 5월에는 미국 배터리 개발업체인 에너베이트 지분 5%가량을 매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