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산선 노선도, 출처: 국토교통부 >
경기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착공식이 다음달(9월) 9일로 확정됐다.
국회를 비롯해 신안산선 사업 관계자에 따르면 신안산선 착공식은 9월9일 안산시청 민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신안산선`은 안산·시흥과 서울 여의도를 최단 거리로 운행하는 복선전철이다.
총연장 44.6km, 수도권 광역전철로, 총 사업비는 약 3조3천억 원이다.
현재 안산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10분인데,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한양대역(신설)에서 여의도까지 25분, 시흥시청역에서 여의도까지 22분으로 단축된다.
향후 2단계로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추가 연장될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신안산선 사업을 위해 설립한 넥스트레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넥스트레인은 지난달(7월) 국토교통부에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시계획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착공 전 필요한 행정절차를 모두 거친 단계다.
국토부가 승인을 하면 이후 바로 착공이 가능한데, 업계에서는 이번 달(8월) 안에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일부 구간은 착공식 이후 바로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