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94.46

  • 12.34
  • 0.50%
코스닥

693.73

  • 10.38
  • 1.52%
1/4

동남아 뎅기열 퍼져 사망자 1,000명 넘어..."여행객 주의"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동남아시아에서 뎅기열이 급속하게 퍼져 사망자가 1천명을 돌파함에 따라 교민과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열은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른다. 14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특히 필리핀 상황이 심각하다.
필리핀 보건당국은 8일 현재 16만7천607명이 뎅기열에 걸렸으며, 이 가운데 7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사상 처음으로 전국 단위 뎅기열 경보를 발령했지만, 확산 속도는 오히려 빨라져 지난달 21일부터 1주일간 1만2천880명의 신규 감염 환자가 나왔다. 전체 환자의 22%, 사망자의 42%는 5∼9세 어린이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올해 초 동(東)자바 주를 중심으로 뎅기열이 급속하게 퍼져 최소 171명이 사망했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7만2천356명이 뎅기열에 걸려 10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보건당국은 지난달 중순까지 4만9천174명이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6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6월 24일까지 1만3천명이 뎅기열에 걸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4배나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중 24명이 희생됐다.
또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에서 최소 10∼27명이 뎅기열로 사망했다.
동남아시아에 이어 남아시아 방글라데시에서도 뎅기열 환자가 속출, 지난 7월까지 14명이 숨졌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