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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노조 파업 철회…소형 기준안 강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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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오늘(12일)로 예고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오늘 새벽 국토교통부와 타워크레인 분과위원회가 합의에 도달했다"며 "2차 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앞서 타워크레인 분과위는 "국토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소형 타워크레인 안정성 강화 방안`이 노조와 합의되지 않은 독단적 대책"이라며 "12일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국토부와 타워크레인 분과위는 11일 오후 4시부터 오늘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지난달 잠정 발표한 `타워크레인 소형 규격 기준안`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고, 노조는 파업을 철회했다.
국토부는 "소형 타워크레인 제작·입대 업계 등도 참여하는 노·사·민·정 협의체 회의를 조만간 개최해 소형 규격 기준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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