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채경과의 듀엣곡 ‘우리 꼭 사귀는 것 같잖아요’로 돌아온 4인조 감성 발라돌 보이스퍼(VOISPER)가 랜선남친 영상으로 4인 4색 매력을 뽐냈다.
보이스퍼(김강산, 민충기, 정광호, 정대광)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멤버별 1인칭 `썸` 상황극이 담긴 랜선남친 영상을 차례로 공개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대광은 대학교 동기 썸남으로 등장해 공원을 거닐며 "오늘 바람도 좋고 공원도 예쁘고 너도 좋고"라고 기습 고백을 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들어볼래?"라며 `우리 꼭 사귀는 것 같잖아요`를 달달한 목소리로 열창한 그는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하는데. 너는?"이라며 손을 내밀어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김강산은 동네 남사친으로 등장해 터프한 매력을 발산했다. 썸녀를 집으로 데려다주던 중 불량배를 만난 그는 "내 뒤에 숨어있어"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고, 불량배를 쫓아낸 뒤 썸녀의 손을 잡았다. 이때 다른 멤버들이 불량배 역할을 코믹하게 펼쳐 웃음까지 전달했다.
민충기는 대학교 후배로 등장해 존댓말을 하며 다정하게 썸녀를 바라봤다. 카페에서 자고 있던 썸녀에게 잔소리를 하는 것도 잠시, 민충기는 "시험이에요? 저예요? 오늘 딱 정해요. 오늘 저랑 놀러 가요"라며 다정하면서도 저돌적인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다.
정광호는 회사 본부장님이자 친구로 등장했다. 상사에게 혼나고 있는 썸녀를 센스 있게 구한 정광호는 "그럴 수도 있지"라며 에너지 음료를 건네는가 하면 "보고서 파이팅.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썸녀를 격려했다. 이후엔 "혹시 남자 친구가 본부장이면 어때? 남자 친구로 나 어떠냐고. 이 바보야. 끝나고 밥 먹자"라고 고백한 뒤 머리를 쓰다듬고 자리를 떠나 어른미를 드러냈다.
달달함부터 터프, 연하남, 어른미까지 각기 다른 4인 4색 매력을 뽐낸 보이스퍼는 남녀의 풋풋한 썸의 감성을 담은 새 디지털 싱글 `우리 꼭 사귀는 것 같잖아요`에 걸맞은 상황 설정과 랜선남친 연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평소 각별한 팬서비스로 사랑받고 있는 보이스퍼는 신곡 발매뿐만 아니라 썸을 주제로 한 상황극으로 팬들에게 풋풋한 설렘을 선물하며, 다시 한 번 남다른 팬사랑을 입증했다.
한편, 보이스퍼의 신곡 `우리 꼭 사귀는 것 같잖아요`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Wishes(위시스)` 이후 보이스퍼가 약 9개월 만에 공개하는 싱글로, 서로를 알아보고 상대방을 향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는 연인들의 사랑스러운 첫 페이지를 담은 로맨틱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