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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中 수출 호조·위안화 안정에 3대지수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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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하락 우려 해소에 상승

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국채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였고, 위안화 환율에 대한 긴장감도 다소 풀어지면서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전날 홀로 약보합권에 마감했던 다우지수는 최근 잇달아 하락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키웠던 국채금리가 안정됐다는 소식에 반등했습니다.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1.7%대로 올랐습니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는데, 7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시장이 예상했던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전날보다 소폭 올린 7위안 선에 고시했습니다. 이는 11년만에 최고 수준이긴 하지만 시장은 더 높은 수준을 예상했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은 줄었습니다. 그리고 무역협상 관련해, 중국이 미국의 대두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지면서. 다우지수는 오늘 장 1.4%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장 마감 이후에 실적을 발표한 우버도 살펴보겠습니다. 우버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7.5% 가량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주당순손실이 4달러 72센트로 예상보다 많았고, 매출은 31억 7천만 달러로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예상과 달리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0% 급락하고 있습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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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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