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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UV 포토레지스트' 한국 수출 첫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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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3개 품목 가운데 하나인 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을 향해 부당한 처사이자 자기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기업들의 불안 해소와 피해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가 수출심사 우대국가 목록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지 이틀째.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빼겠다는, 이미 예고됐던 내용 외에 어떤 품목을 추가로 규제할 지에 대해선 여전히 말이 없습니다.

그런 와중에 앞서 지정한 수출규제 품목 세 가지 중 하나인 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은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인터뷰] 이낙연 국무총리

"일본 정부는 백색국가 제외 시행세칙을 발표하면서 기존 3개 품목 이외의 규제 품목을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수출규제 3개 품목의 하나인 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기업들의 걱정이 태산인 가운데 우리 정부의 일본을 향한 비난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오늘(9일) 오전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세계 지도국가 답지 않은 부당한 처사"라며 "자유무역 최대 수혜국으로서 자기모순"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미중 경제마찰이 무역에서 환율로 확산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일본의 경제 공격이 원상회복 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소재, 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특정 국가 의존 문제를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협력적 분업체계 구축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우리 기업들의 불안감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부단히 소통하겠다"며 "모든 관심사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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